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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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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탐지

성남 야탑동 | 방바닥 탐지 구멍 뚫고 자갈층 속 배관 보수

2026년 4월 20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집 작은방에서 방바닥에 탐지 구멍을 뚫어 위치를 좁힌 뒤, 바닥을 부분적으로 깨고 자갈층 속 배관을 보수했습니다. 창 아래 벽을 따라 장판 가장자리가 거뭇하게 젖어 있던 방이었습니다. 작업에 앞서 나무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세워 한쪽으로 몰고, 바닥이 드러나도록 공간을 비웠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증상방 벽 아래 장판 둘레가 거뭇하게 젖음
작업바닥 탐지·부분 굴착·배관 보수
공사 시기2026년 4월
가구를 세워 비운 작은방
가구를 세워 비운 작은방

복도에 꾸린 준비물

복도에서는 계량기함을 열어 두고, 탐지 장비 가방과 공구 가방, 집진기를 한쪽에 줄지어 준비했습니다. 바닥을 깨는 작업은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집진기를 가까이 두고 작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계량기함을 열어 두는 것은 탐지 중에 물을 잠그거나 계량기 움직임을 확인해야 할 때 바로 손이 닿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복도 계량기함과 탐지 장비
복도 계량기함과 탐지 장비

작은 구멍으로 먼저 짚어 보기

먼저 의심 구간 몇 군데에 작은 구멍을 뚫어 바닥 속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사진 속 나뭇결 바닥 가운데쯤 보이는 점 같은 자국이 그 구멍입니다. 벽 아래로 거뭇한 띠가 길게 이어진 것도 함께 보입니다.

장판에 낸 작은 탐지 구멍
장판에 낸 작은 탐지 구멍

이렇게 작은 구멍을 내어 짚어 보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바닥을 크게 깨기 전에 범위를 좁히려고 씁니다. 장판 둘레가 젖어 있다고 해서 바로 그 아래가 새는 자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바닥 속 물은 배관을 따라, 혹은 바닥 층을 타고 옮겨 가 다른 자리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깨는 면적이 줄면 그만큼 복구할 면적도 줄어듭니다.

시멘트 아래 자갈층과 검은 배관

의심 구간을 깨고 들어가자 시멘트 아래로 자갈층이 나오고, 그 사이로 검은 배관이 둥글게 휘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주변 자갈을 걷어 내며 배관을 따라가 문제 지점을 드러냈고, 충전 공구로 이음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을 다시 덮기 전에는 주변 배관에도 물기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폈습니다.

자갈층 속에 드러난 배관
자갈층 속에 드러난 배관
공구로 배관 이음 작업
공구로 배관 이음 작업

오래된 주택 가운데에는 시멘트 아래에 자갈이나 모래를 깔고 그 사이로 배관을 묻은 바닥 구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바닥에서는 물이 자갈 틈을 타고 넓게 퍼질 수 있어, 젖은 자리와 실제 새는 자리가 꽤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깬 바닥은 어떻게 되돌리나

부분 굴착 뒤 복구는 일반적으로 배관 보수를 마치고 물을 흘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 시작합니다. 걷어 낸 자갈을 다시 채우고 그 위를 시멘트로 메워 주변 바닥 높이에 맞춘 뒤, 충분히 마르고 나서 장판을 다시 깝니다. 젖어 있던 장판 아래 바닥은 덮기 전에 습기를 말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곰팡이 냄새나 장판 들뜸이 다시 생기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벽이 아니라 바닥일 수 있는 신호

야탑동 이 방처럼 벽 하단 장판이 늘 눅눅하거나 걸레받이 주변에 곰팡이가 반복해서 핀다면, 벽보다 바닥 속 배관에서 물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판을 살짝 들춰 봤을 때 아래가 젖어 있는지, 난방을 켰을 때 젖은 범위가 달라지는지를 봐 두시면 확인할 때 도움이 됩니다. 젖은 자리를 휴대전화로 찍어 날짜별로 비교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