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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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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탐지

성남 분당구 | 청음 탐지 후 바닥 두 곳 열어 배관 보수

2026년 3월 31일

성남 분당구의 한 집에서 청음 탐지로 위치를 좁힌 뒤, 방 바닥 두 곳만 작게 열어 배관을 보수했습니다. 바닥 아래에 묻힌 배관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어디를 열지 정하는 과정이 작업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바닥재를 넓게 걷지 않고 필요한 곳만 열기 위해 탐지부터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위치성남시 분당구
공간방 바닥·벽 하부
작업가압 장비 연결, 청음 탐지, 바닥 부분 개방 후 배관 절단·보수, 미장
공사 시기2026년 3월

압력을 걸면 들리는 소리

먼저 배관에 압력 게이지가 달린 가압 장비를 연결했습니다. 배관 안에 압력을 걸어 두면 새는 지점에서 물이나 공기가 빠져나가며 미세한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는 바닥 재료를 타고 위로 전해지기 때문에, 바닥 위에서 듣고 위치를 좁혀 갈 수 있습니다.

청음 탐지는 바닥에 센서를 대고 자리를 옮겨 가며 소리의 크기와 결을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는 곳에 가까울수록 소리가 또렷해지지만, 주변 생활 소음이나 다른 배관을 흐르는 물소리가 섞이기 때문에 여러 번 비교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용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걸레받이를 떼어 낸 벽 하부

이 현장에서는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의 걸레받이를 떼어 내고, 그 아래 틈을 따라 청음 센서를 옮겨 가며 소리를 비교했습니다. 걸레받이 뒤쪽은 바닥 마감과 벽 사이에 틈이 있어 소리가 비교적 잘 전해지는 자리입니다. 연한 나무무늬 바닥 위로 센서를 조금씩 밀어 가며 가장 또렷한 지점을 찾았습니다.

걸레받이 떼고 청음 센서 대기
걸레받이 떼고 청음 센서 대기

소리가 가장 또렷한 자리를 표시한 뒤에는 바닥재를 사각형으로 작게 잘라 내고, 그 아래 모르타르를 파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크게 열지 않고 손이 들어갈 만큼만 여는 것은, 탐지 결과가 맞는지 확인하면서 범위를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각 구멍 속에서 관을 자르고 잇다

드러난 배관에서 손상 구간을 확인하고, 붉은 관 절단기로 관을 잘라 새 관을 이을 준비를 했습니다. 바로 옆에도 한 곳을 더 열어 이어지는 배관을 함께 봤습니다. 손상 부위의 앞뒤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새 구간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각 구멍 속 배관 절단
사각 구멍 속 배관 절단

배관 보수는 일반적으로 손상된 부분을 잘라 내고, 그 길이만큼 새 관을 끼워 양쪽을 이음 부속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연결 뒤에는 다시 압력을 걸어 숫자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구멍을 메우는 것이 순서입니다.

바닥을 열면 원래 바닥재와 똑같이 되돌릴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조각을 이어 까는 바닥재라면 잘라 낸 부분만 같은 제품으로 바꿔 끼우는 방식이 흔하지만, 오래된 바닥은 같은 무늬를 구하기 어렵거나 햇빛에 색이 바래 새 조각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처음 자를 때 바닥재 이음선에 맞춰 사각형으로 따내, 나중에 손볼 면적을 줄이는 쪽을 택합니다.

보수를 마친 뒤 두 구멍은 모르타르로 채워 바닥 높이를 맞췄습니다. 사진처럼 회색 모르타르 자리 두 곳이 벽 가까이에 나란히 남는데, 마르고 나면 그 위에 바닥재를 다시 덮어 마감합니다. 분당구 현장처럼 수도를 모두 잠갔는데도 계량기 바늘이 조금씩 돈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이 새고 있을 수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모르타르로 채운 바닥 두 곳
모르타르로 채운 바닥 두 곳
성남 분당구 | 청음 탐지 후 바닥 두 곳 열어 배관 보수 |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