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삼송동 | 상가 천장 점검과 싱크대 급배수 배관 연결
새로 꾸미는 상가에 싱크대를 놓으려면 물이 들어오고 나갈 길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의 한 상가에서 천장 속 기존 배관과 계량기를 확인하고, 그 지점에서 새 배관을 분기해 벽면 아래까지 급배수 배관을 끌어내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싱크대가 들어오기 전 단계라 배관 위치를 정하는 일이 핵심이었습니다.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
|---|---|
| 공간 | 상가 내부 천장·벽면 |
| 작업 | 천장 속 배관 점검, 싱크대 급배수 배관 설치 |
| 공사 시기 | 2026년 6월 |
층고 높은 천장, 점검구 한 칸
층고가 높은 공간이라 긴 A형 사다리를 세우고 천장 텍스 한 칸을 열어 올라갔습니다. 형광등과 환기 그릴이 달린 흰 천장 사이로 열린 점검구가 보이고, 그 안으로 전선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높은 곳 작업은 사다리를 단단한 바닥에 펼쳐 고정하고, 공구와 부속은 미리 챙겨 오르내리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천장 안쪽에는 빨간 보온재를 감은 굵은 배관과 전선 트레이, 은색 보온재로 싼 덕트가 빽빽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환기 장치 본체와 흰 주름관도 함께 매달려 있어, 어느 것이 급수와 관련된 설비인지부터 하나씩 구분했습니다. 덕트 아래쪽 천장재 위에는 비닐이 넓게 깔려 있어, 그 위치도 함께 확인하며 작업 공간을 정했습니다.

상가 천장 속은 냉난방, 환기, 전기, 소방 설비가 한데 모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새 배관을 추가할 때는 기존 설비를 피해 가는 경로를 먼저 정하고, 나중에 점검할 때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밸브를 두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파란 표시와 빨간 표시, 두 개의 계량기
천장 속에서 파란 링과 빨간 링으로 표시된 계량기 두 개를 확인했습니다. 보통 이런 색 표시는 냉수와 온수를 구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각 계량기 아래로 회색 배관과 밸브를 이어 새 배관을 분기했고, 티 부속으로 갈라진 배관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도록 잡았습니다. 분기 지점을 계량기 아래쪽에 두면 상가에서 쓰는 물이 계량기를 거쳐 나가므로 사용량을 따로 관리하기에도 편합니다.


분기한 배관은 주름 보호관에 담아 벽 안쪽을 따라 아래로 내렸습니다. 천장 속은 공간이 좁아 다른 설비와 부딪치지 않도록 경로를 잡는 데 시간을 들였습니다. 보호관은 배관이 벽 속에서 다른 자재와 직접 닿지 않게 해 주고, 나중에 교체가 필요할 때 빼내기 쉽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벽 하단에 남긴 두 개의 밸브
벽면 하단에는 은색 보온재를 감은 배관 두 줄이 나오고, 회색 엘보로 꺾여 바닥 가까이 놓였습니다. 위쪽에는 주황색 손잡이 볼밸브 두 개를 달아 각 줄을 따로 잠글 수 있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싱크대 자리만 정해지면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벽 하단의 밸브는 싱크대가 설치된 뒤에도 하부장 안에서 손이 닿는 높이여야 하므로, 위치를 정할 때 그 점도 함께 고려합니다.

삼송동 현장처럼 상가 인테리어를 계획하실 때는 싱크대 위치를 정하기 전에 천장 속 배관이 어디로 지나가는지 먼저 확인해 두시면 공사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관이 내려오는 자리를 기준으로 싱크대를 배치하면 배관 길이도 짧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