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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배수

성남 성남동 | 욕실 바닥 배수구 스프링 관통과 들뜬 바닥재

2026년 3월 7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한 집에서 욕실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방 바닥재까지 들떠 있어 함께 살펴봤습니다. 방 한쪽 바닥재가 군데군데 깨지듯 들려 있었고, 욕실에서는 바닥 배수구를 열어 스프링 관통기로 배관 속을 뚫은 뒤 다른 배수구를 흡입 장비로 청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닥 상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위치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증상배수 불량, 방 바닥재 들뜸
작업욕실 바닥 배수구 스프링 관통, 배수구 흡입 청소, 바닥 상태 확인
공사 시기2026년 3월
의자 아래 들뜬 바닥재
의자 아래 들뜬 바닥재

들뜬 바닥재와 배수의 관계

방 바닥재는 의자 바퀴가 지나는 자리를 중심으로 마감이 벌어지고 조각이 떨어져 나가 있었습니다. 의자 바퀴처럼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누르는 힘도 바닥재를 상하게 하지만, 바닥 밑으로 물기가 들어가면 접착력이 약해져 훨씬 쉽게 들뜹니다. 그래서 바닥재 손상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집 안에서 물이 빠지는 길이 제대로 열려 있는지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배수가 느려지면 물이 배수구 둘레에 오래 머물고, 바닥 마감 틈이나 배관 이음 쪽으로 스며들 기회도 늘어납니다. 바닥재 들뜸의 원인이 배수 하나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장 먼저 손볼 수 있는 부분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덮개를 열고 스프링을 넣다

덮개를 연 사각 배수구
덮개를 연 사각 배수구

회색 타일로 마감된 욕실 바닥에서 사각 배수구 덮개를 열었습니다. 배수구 몸체를 드러낸 뒤 안쪽 상태를 보고, 스프링 관통기를 연결해 배관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바닥에는 장비 케이블이 지나가고, 물기를 닦을 걸레를 옆에 두었습니다.

드럼형 스프링 관통기 작업
드럼형 스프링 관통기 작업

사진 속 빨간 장비가 드럼 안에 스프링을 감아 두는 형태의 관통기입니다. 회전하는 스프링이 배관 안쪽을 긁어 내며 나아가고, 바닥에 둥글게 감겨 있는 것은 이어 붙여 쓰는 예비 스프링입니다. 배관 안에 쌓인 찌꺼기를 풀어내야 물길이 다시 열리기 때문에, 방향을 바꿔 가며 여러 번 넣고 빼기를 반복했습니다. 욕실 배관은 머리카락과 비누 찌꺼기가 엉켜 덩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밀어 넣는 것만으로는 다 풀리지 않는 일이 흔합니다.

흡입 장비로 남은 것 걷어 내기

흡입 호스를 꽂은 배수구
흡입 호스를 꽂은 배수구

다른 배수구에는 흡입 장비 호스를 연결해 안에 남은 물과 이물질을 빨아냈습니다. 스프링으로 풀어낸 찌꺼기는 배관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다시 걸릴 수 있어서, 이렇게 빨아내는 과정을 더하면 효과가 오래가는 편입니다. 주변에는 걷어 낸 찌꺼기를 모아 두고 작업이 끝난 뒤 정리했습니다.

배수 약품으로는 안 되나요

시중의 배수구 세정제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약품은 배수구 가까운 곳의 머리카락이나 물때를 녹이는 데 그치는 일이 많고, 배관 깊숙한 곳에 굳은 덩어리까지 풀기는 어렵습니다. 약품을 여러 번 부어도 물 빠짐이 그대로라면, 배관 속을 직접 긁어 내는 방법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

욕실 물이 평소보다 늦게 빠지거나 배수구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다면 배관 속에 찌꺼기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막히기 전에 손보는 편이 작업도 간단합니다. 평소에는 배수구 거름망에 걸린 머리카락을 자주 걷어 내는 것만으로도 배관에 쌓이는 양을 꽤 줄일 수 있고, 들뜬 바닥재는 아래가 마른 것을 확인한 뒤 손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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