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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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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외벽 방수

경기 광주 목현동 | 슁글 지붕 방수 도장 보수

2026년 3월 12일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산자락에 자리한 주택의 슁글 지붕 방수 작업입니다. 육각 모양 슁글이 겹겹이 덮인 지붕은 보기엔 단단해 보여도, 겹침 부위와 마감 몰딩 틈이 오래되면 빗물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몰딩 이음부와 슁글 끝단에 실리콘을 채운 뒤, 지붕 면 전체에 방수 도료를 입히는 방식으로 보수했습니다.

위치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공간주택 슁글 지붕
작업슁글 지붕 방수 도장·실리콘 보수
공사 시기2026년 3월
작업 전 슁글 지붕
작업 전 슁글 지붕

지붕 위에서 확인한 자리

먼저 지붕 위에 올라가 용마루와 처마 끝, 벽과 만나는 모서리 몰딩을 따라 걸으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갈색 슁글 표면에는 작은 돌가루 입자가 덮여 있고, 처마 끝에는 빗물을 받는 홈통이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경사면이 만나는 꺾인 부분에는 같은 재질의 마감 몰딩이 덮여 있었는데, 몰딩 이음매와 슁글 끝단이 주로 손봐야 할 곳이었습니다. 몰딩 한 조각은 끝이 살짝 들려 아래 슁글과 틈이 보였고, 이런 자리부터 표시해 두고 작업 범위를 정했습니다.

용마루와 모서리 몰딩
용마루와 모서리 몰딩

슁글 지붕에서 물이 들어오는 길

슁글은 아스팔트 계열의 얇은 판을 위아래로 겹쳐 붙여 물을 흘려보내는 재료입니다. 넓은 면은 겹침 덕분에 비교적 잘 버티지만,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곳은 겹침이 끊기는 경계입니다. 용마루처럼 양쪽 경사가 만나는 선, 지붕이 벽에 닿는 선, 처마 끝처럼 슁글이 끝나는 자리가 그렇습니다. 햇빛과 기온 변화를 오래 받으면 접착면이 약해져 끝이 들리기 쉽고, 그 틈으로 바람을 탄 빗물이 거꾸로 밀려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틈을 먼저 메우고 도막 입히기

안전줄을 걸고 작업했으며, 몰딩 이음부와 슁글 가장자리에는 실리콘을 채워 틈을 막았습니다. 실리콘을 먼저 하는 이유는 도료만으로는 벌어진 틈이 메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틈을 막아 바탕을 고른 다음 도막을 올려야 경계선까지 한 덩어리로 덮입니다. 실리콘이 충분히 자리를 잡은 뒤 도료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고, 표면의 먼지와 돌가루 부스러기는 미리 쓸어 내야 도막이 잘 붙습니다.

이후 지붕 면 전체에 붉은색 방수 도료를 고르게 발라 슁글 표면을 덮었습니다. 사진처럼 육각 무늬가 비칠 정도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첫 단계이고, 넓은 면은 일정한 방향으로 이어 가야 바른 곳과 안 바른 곳의 경계가 남지 않습니다. 도막 방수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여러 번 겹쳐 올리는 편이 갈라짐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붕 면 방수 도료 도포
지붕 면 방수 도료 도포

지붕 가장자리와 몰딩 쪽 마감선은 따로 손을 들여 마무리했습니다. 몰딩 경계를 따라 흰 실리콘 선이 남아 있는 것을 사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넓은 면보다 이런 경계선에서 물이 먼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가장자리 실리콘 마감
가장자리 실리콘 마감

창이 난 벽과 지붕이 만나는 좁은 경사면도 같은 도료로 덮었습니다. 벽과 지붕 사이 꺾인 선은 빗물이 모여 흐르는 자리라 도료가 끊기지 않게 이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벽 쪽 경사면 도장
벽 쪽 경사면 도장

목현동 주택처럼 슁글 지붕은 강풍 뒤에 끝이 들리거나 몰딩이 벌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큰바람이 지나간 다음에는 지상에서라도 처마와 용마루 쪽을 한 번 살펴보시고, 홈통에 슁글 돌가루가 유난히 많이 쌓인다면 표면이 닳고 있다는 신호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