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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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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탐지

성남 성남동 | 마루 아래 바닥 깨고 배관 이음 보수

2026년 3월 27일

바닥 속 배관을 고칠 때는 어디를 얼마나 깨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이 집도 마루를 넓게 걷지 않고 필요한 구간만 들어낸 뒤, 그 아래 시멘트층을 손바닥 몇 개 크기로 파 내려갔습니다. 드러난 배관의 이음을 보수하고, 구멍을 다시 메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까지 진행했습니다.

위치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공간실내 바닥 마루 아래
작업마루 일부 철거, 바닥 굴착, 배관 이음 보수, 되메움 준비
공사 시기2026년 3월
마루 일부를 걷은 작업 자리
마루 일부를 걷은 작업 자리

작업 자리를 꾸리는 방식

사진처럼 걷어 낸 마루 조각은 한쪽에 모아 두고, 그 둘레에 해머 드릴과 집진기, 작업등이 든 공구함을 펼쳐 놓았습니다. 바닥 깨기는 먼지와 부스러기가 많이 나는 일이라, 깨는 즉시 집진기로 빨아들이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변 가구와 벽 쪽은 비닐로 덮어 두면 먼지가 집 안으로 퍼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루를 일부만 걷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많이 걷을수록 다시 맞춰 넣을 판도 늘고, 새 마루와 기존 마루의 색이나 결이 달라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래서 바닥 속 배관을 고칠 때는 위치를 최대한 좁힌 뒤 그 자리만 여는 방식을 택합니다.

시멘트 속에서 드러난 두 줄의 관

흙 속에서 드러난 빨간·파란 관
흙 속에서 드러난 빨간·파란 관

시멘트를 걷어 내자 나란히 지나가는 빨간 관과 파란 관이 드러났습니다. 보통 빨간 관은 온수, 파란 관은 냉수가 지나가도록 색을 나눠 둡니다. 관 주변에는 깨진 시멘트와 흰 알갱이가 섞인 흙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변 부스러기는 손으로 걷어 내고, 공구는 가장자리 시멘트를 깨는 데만 썼습니다.

구멍 안 빨간·파란 배관
구멍 안 빨간·파란 배관

이런 수지 배관은 금속관보다 가볍고 부식 걱정이 적지만, 날카로운 공구에 긁히면 그 자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바닥을 깰 때 관 바로 위를 세게 두드리지 않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또 바닥 속 관은 한 줄만 지나가는 경우가 드물어서, 고칠 관 옆에 붙어 있는 다른 관까지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냉수와 온수 관이 나란히 붙어 있으면, 둘 사이 간격을 보고 손이나 부속이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부터 가늠합니다.

이음 부속으로 다시 연결

좁은 구멍 속 이음 작업
좁은 구멍 속 이음 작업

손볼 지점을 확인한 뒤에는 그 부분을 잘라 내고 새 관과 이음 부속으로 다시 연결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관 토막이 잘라 낸 부분입니다. 구멍이 좁아 손을 넣어 각도를 맞춰 가며 부속을 하나씩 끼웠고, 연결한 뒤에는 이음부가 흔들리지 않는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벽 옆 배관을 손보는 모습
벽 옆 배관을 손보는 모습

일반적으로 이음 보수를 마친 뒤에는 물을 다시 채워 이음부에서 물이 비치지 않는지 보고 나서 구멍을 메웁니다. 메우기 전에 확인해야 다시 깨는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인 방법은 현장마다 다르지만, 물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계량기가 멈춰 있는지 함께 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점검입니다.

덮기 전과 덮은 뒤

작업이 끝난 구멍은 이후 시멘트로 메우고 마루를 다시 덮게 됩니다. 시멘트가 충분히 마르기 전에 마루를 올리면 습기가 마루 아래에 갇힐 수 있어, 마르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루 한쪽이 유난히 들뜨거나 밟을 때 눅눅한 느낌이 든다면 바닥 속 배관을 한 번 의심해 볼 만합니다.

성남 성남동 | 마루 아래 바닥 깨고 배관 이음 보수 | 누수